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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

판의 미로

 

 

대략적인 내용은 인터넷 찾으면 나올테니 생략하고

 

따로 생각나는 것은 파시스트의 군인이라는 이유로 여러 사람들에게 폄하되는 불쌍한 대위 아저씨

 

파시스트라서 1차적으로 쓰레기 취급당하고

성격이 냉정하다고 점수가 줄어들고

마지막으로 주인공을 죽여서 매장당하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아버지를 따라서 가업을 이어서 군인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자신의 일에 충실하게 살고 있는 직업군인일텐데

 

이리저리 동정심에 쓸 말이 있었지만 지금은 정신없어서 무리고

 

 

 

제일 불쌍한 거는 마지막에 아들앞에서 끔살당할때......

 

반란군들이 군인에게 '이 아이는 아버지의 이름조차 모를거야'라고 하고 죽이는데....

 

그걸 다르게 생각해보면 일본군인이 조선군인을 죽인 후 죽어가는 조선군인한테 너 아들을 일본인으로 키우고 너가 조선군인이었다는걸 너 아들은 알수 없을 거야 라고 한 거랑 차이가 뭔지.....

 

물론 그런 비난을 피하기 위해서 감독이 군인 아저씨를 파시스트로 설정하고 사람들에게 환영받지 못할 대사를 준 것이겠지만ㅋㅋㅋㅋ

 

 

p.s 판이라는 이상한 괴물의 등장의의는 뭐지;;; 판타지 분위기 조성용??